경제포럼 글
오늘 우리가 왜 여기에 모였습니까? 깊은 구렁텅이로 추락하는 나라를 구하자는 마음에서입니다.
우리는 지난 4년 간 걱정으로 가슴 졸이며 지내왔습니다. 우리가 피와 땀으로 이룩해온 나라의 운명이 지금 작두의 칼날위에 서있습니다.
나라의 모든 것을 지켜내는 국방안보는 살얼음판위에 서있고, 경제와 우리 자신과 후손을 지키는 민주주의는 위태롭습니다. 경제는 모르핀주사에 의지해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속은 허술하기 그지없어 언제 위협으로 다가올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삶은 피폐해졌습니다.
일찍이 이렇게 편법, 불법, 불공정, 부정의가 집중편향으로 무장한 무능하고 무도한 정치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더 한 적폐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도덕성을 찾아볼 수 없는 정권의 뻔뻔함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부도덕을 인식하는 유전자가 없는 사람들에게 정권을 맡긴 결과입니다.
고착화된 사회적 갈등이 이제는 가정에까지 스며들었습니다. 편가르기의 술수만 부리는 부도덕한 정권이 가정의 평화조차 깨고 있습니다.